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는 최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과학재단 산하 ‘국가 연구 소재 확보 방안 및 제 5회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발표회’에서 제2대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임기 2005년 3월~2007년 2월)

김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폐병리학의 전문가로 현재 고대의대에서 동결폐조직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봉장군미라와 모자미라의 사인 및 질병의 원인 등을 분석해 관련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과학재단의 장기적인 지원과 은행들의 운영효율 극대화를 통해 소재은행이 국제적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넓혀 과학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특수연구소재은행 사업은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1995년도 한국세포주은행을 포함하여 5개은행이 처음으로 지정된 후 현재는 26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