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병원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바이러스 프리 데이(Virus Free Day)" 캠페인을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팀은 날로 다양해지는 바이러스로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원내 PC와 네트워크 망의 안전을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전 직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하여 컴퓨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실행 내용을 보면 삼성서울병원 본관에 위치한 PC는 매주 금요일, 본관을 제외한 곳의 PC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직원들이 직접 백신프로그램을 통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각 부서마다 ‘PC지킴이’를 선정하여 바이러스 검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이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정보전략팀장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는 “병원에서 관리하는 정보는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며 “종이 차트 대신 온라인 차트가 대신하는 시대에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로부터 원내 PC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Virus 검사의 중요성은 이번 ‘7 ․ 7 사이버테러’를 통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 DDoS(디도스)라 지칭되는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미국과 한국의 주요 행정기관 및 기업들이 엄청난 물질적, 금전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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