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4일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 보건부 장관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 체결한다. 또 RAND 초청 세미나, 해외환자 유치 로드쇼 등에도 참석한다.

전 장관은 워싱턴 현지 시각 14일 오후 3시(현지시각) 캐슬린 시벨리어스 미국 보건부 장관을 만나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 서명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인플루엔자 대유행, 공중보건 긴급사태, 검역활동 등의 공동 협력 강화와 함께 올 하반기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공동 대응 협력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백신 공급에 필요한 세포배양 백신생산기술 교류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장관은 15일 오후 2시 미국의 정책 연구소인 RAND(Research And Development) 초청 세미나에 참석하여 오바마 정부가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 중인 "의료개혁", 특히 공공보험 도입과 관련하여 한국 건강보험제도 경험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한다.

전 장관은 한국의 경험으로 볼 때,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확대가 의료수요 확대로 이어져 의료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단일보험자 방식이 질병치료는 물론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 제목은 ‘전국민 건강보험에 대한 한국의 경험(Korea"s Experience in building Public Health Insurance systems for Universal Coverage : Effective Care in Universal Coverage, An Unattainable Goal?)’이다.

또 전 장관은 16일 오전 한국전쟁기념비 헌화를 한 후, 뉴욕으로 건너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역점 추진 중인 해외환자 유치사업과 관련하여 그 홍보를 위한 로드쇼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로드쇼는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현재까지 3년째 추진 중인 행사로, 이번 행사는 16일 뉴욕, 7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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