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대표이사 금병주)는 9일 일본의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옴론(Omron)사와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옴론 가정용 의료기기를 국내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LG상사를 통해 국내에 선보여질 옴론 제품은 혈압계(탁상형/손목형), 체온계, 저주파 치료기, 체지방 분석계, 보수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로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현대인의 건강 필수품 중 하나다.

4월 말 출시될 체지방계 제품을 시작으로 일차적으로는 홈쇼핑 온라인 등 의료기기 관련 관심도가 높은 유통 채널, 중장기적으로는 양판점 할인점 의료기기 전문점 및 병원 약국을 통한 특판 등 다각화된 판매 채널로 수요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상사 조병상 상무는『서구적인 식습관과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비만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 30대 성인병의 확산으로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건강은 최고의 관심사가 되었다』며『이번 체결식은 70년 전통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 정식 유통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서는 국민 생활 건강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사업의의를 덧붙였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질환 등의 현대인의 서구화된 생활 습관 및 노령인구 증가로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가정용,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03년 이미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바 있다. 이에 LG상사는 건강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선두기업인 옴론사와 의료기기 사업을 출범, 국내 의료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옴론(Omron)사는 건강의료기기 및 생명과학연구소로 처음 시작하여 현재까지 혈압계, 체온계 등 건강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70년 전통의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시장의 65% 점유하고 있는 혈압계 뿐 아니라, 다양한 최첨단 건강 의료기기 제품들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반 건강의료기기 뿐 아니라 가정용 건강의료기기 제품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옴론社 슈이치 이노우에 사업부장-Shuichi Inoue (좌로부터 두번째), LG상사 조병상 상무 (우로부터 두번째) 가 4월말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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