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원장 이영석)은 지난 3일 5층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Q.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국대병원에서는 지난 1년 동안 15개 부서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는데, 그 가운데 10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그 결과 6개 부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발표된 연제들은 임상에서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직접 간호에서부터 프로그램 개발 관련 주제, 입원료 삭감 대처 방안에 이르기까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뿐 아니라 비용 효과의 창출을 위한 주제들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날 "소독제의 효율적인 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감염관리실이 1위를 차지하여 50만원의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또 "개시시간 준수를 통한 대기시간 단축"을 소개한 간호부 외래간호팀과 "적극적인 재원관리를 통한 입원료 삭감 감소 대처방안"을 발표한 원무과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영양지원팀이 발표한 "조제방법의 개선을 통한 원내 조제 TPN 사용의 증대", 중환자실의 "간호수가 인지도 향상 및 효율적인 간호처방 입력 모색", 간호부 11병동의 "검사전 설명 강화를 통한 보호자 만족도 증가"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영석 병원장은 "앞으로 발표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Q.I 활동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전 부서가 참여하여 의료의 질 향상과 업무의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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