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중소병원 의료인력 가운데 최대 현안과제인 간호인력과 관련 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왔다.

복지부 박하정 보건의료실장은 지난 28일 오후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총회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을 통해 부족한 간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육시설의 공동운영 등을 통해 활동 중인 간호사들의 이직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펴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 실장은 또 현재 금융권 차입 외에 제도화된 자급조달의 수단이 없는 의료기관, 특히 의료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 등 의료법인 병원들의 자금조달 경로의 다양화를 위해 의료채권법의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흉부외과 등과 같은 전공의 수급 불균형은 우선 고난이도 및 고위험 수술에 대한 수가인상 및 분만수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102개 지역응급의료센터에 흉부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수련보조수당의 민간 확대 및 전공의 모집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의료분쟁조정법의 재추진 및 의료심사조정위원회를 활용해 의료분쟁을 조정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최근 의료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해 제도개선은 물론 범국가적으로 그에 관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의료관광 클러스터의 조성, 여행사와 에이전시 그리고 병원의 네트워크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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