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원장 이하범)은 25일 오후 1시 강동성심병원 강당에서 "정밀 방사선치료의 최신 지견" 주제로 방사선종양학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고정밀 방사선치료의 새로운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호흡동조 방사선치료와 두개부 고정밀 정위방사선수술 방법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 심포지엄은 강동성심병원이 지난해 후반기 6개월에 걸쳐 대대적인 방사선치료시설 개보수와 함께 미국 바리안社의 선형가속기(MLC-120), G.E.社의 컴퓨터단층모의치료기(HiSpeed QX/i CT simulator), 필립스社의 치료계획시스템(Pinnacle 3D Treatment Planing System) 등 최신 방사선치료장비를 도입하고 올해 1월 새롭게 문을 연 것을 기념하여 개최한다.

이날 미국 워싱턴의대의 사사 무틱 박사는 방사선치료 관점에서 CT 촬영장치의 발전 상황 및 특성을 소개하고 환자의 위치잡이 및 치료부위 표시에서부터 CT 영상을 얻어 가상치료계획장치로 전달후 이를 이용하여 종양 부위 및 정상 장기를 구분하여 영역을 그리고 빔을 설정하는 등 CT 시뮬레이션의 전체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매 단계에서 필요한 정도 관리(QA)에 대해 소개한다.

또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기그 S. 매거러스 박사는 호흡동조 기술을 3차원 입체조형방사선치료(3DCRT) 및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에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국립암센터 조관호 교수와 울산의대 최은경 교수는 두강 내외의 종양에 대한 정위방사선수술방법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방사성종양과 오도훈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 최신 방사선치료 기술에 대한 이론과 경험을 공유하는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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