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이 22일 오후 5시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열렸다.

4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번 선서식에서는 박건춘 울산의대 의무부총장(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박인숙 의과대학장, 정정길 울산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하여 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제1부 선서식과 제2부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졸업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김명신 학생과 황윤우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홍창기 전 병원장과 김상희 전 교수가 사재를 출연하여 제정한 "홍ㆍ김 내과상"에는 모범적인 내과 수련 과정을 거친 기 졸업생 이장한 의사(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 4년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박인숙 학장은 "이제 막 사회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의사로서만이 아닌 사회 여러 분야의 식견을 쌓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하고 병든 인간과 병든 사회를 함께 고칠 수 있는 대의(大醫)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졸업생이 선정한 훌륭한 스승상"에는 호흡기내과 김원동 교수가 선정돼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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