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은 23일 타워호텔에서 약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43회 정기총회를 열고 2005년 예산을 전년대비 12% 감소한 8억4,200여 만원으로 확정하고, 쥴릭과의 백마진 문제를 지속사업으로 적극 다루기로 했다.
이 날 총에는 변철식 식약청 차장,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 장, 정승환 수협회장 등과 제약계 인사들이 귀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주만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도매업계 현재와 같이 어려운 적이 없었다. 이를 바로잡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사들의 협력 및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회원사 여러분들이 대동 단결해 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식품의약품안청 변철식 차장은 축사를 통해『도매는 제약산업의 허리 부분이며, 이를 빼면 역할을 할 수 없다』며『경쟁력 제고를 최우선과제로 고려해 업계가 앞으로 어려운 점을 건의하면 협의해 고칠 것 고치고 도와줄 것 도와주는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앞으로는 의약산업이 국내 산업을 끌고 나갈 수 밖에 없다며, 업자끼리 서로 협력해 서로 이익을 내고 잘 살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도협총회는은 먼저 업권재확립을 위해 도매유통 비중이 선진국 진입수진인 80% 수준이 될 때까지 유통일원화 제도를 유지 존속시키도록 하고, 적정 마진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일반 약 활성화, 공절거개질서 확립, 도매난립 방지를 위한 제도시행 및 관리강화 방안 촉구, 영업사원 질적 수준 제고 등에도 회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권 재확립, 물류 선진화 기반 구축, 회무 정보화 혁신을 올 3대 중점 정책 목표로 설정,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쥴릭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주만길 회장이 앞장서 추진해 나가고, 백마진 문제도 올해 지속사업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백마진과 관련, 총회에서는 뒷마진을 받는 약국도 가장청구(부당청구 불로소득)로 뒷마진을 제공한 도매상에 제약사가 압력을 넣는 반면 약국은 조치도 안 받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도협은 도매업권 발전 등에 공로로 남경코리아 남상길 사장 등 22명에게 복지부 장관표창장과 도매헙회 회장 감사패 모범업소패 등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삼일의약품 대표 이용수 ◇세화약품 사장 주철재 ◇부성약품 대표 최성률 ◇ 호림약품 대표 정준용 ◇ 경일약품 대표 장세훈 ◇ 건화약품 대표 허경훈
■ 도협회장 표창 감사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부사장 김영도 ◇ 대웅제약 상무이사 김정호
■ 모범업소패 ◇남경코리아 대표 남상길 ◇ 백광의약품 대표 성용우 ◇대진약품 대표 김성현 ◇성도약품 대표 노경환 ◇ 유달약품 대표 김재성 ◇원진약품 대표 이직용 ◇ 한창화학 대표 김중한
■ 모범세일즈맨 대상 ◇종근당 차장 변제원 ◇바이엘코리아 부장 최병학 ◇유한양행 부지점장 안교준 ◇종근당 충남지점장 김지상 ◇부광약품 과장 변완수 ◇구주제약 제주지점장 양을하
■ 표창패 ◇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총무부 사원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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