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타펜타돌 하이드로클로라이드(Tapentadol hydrochloride)를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약제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급성 통증을 속효성으로 완화시켜주는 경구제이다.

타펜타돌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합성 진통제로 50 mg, 75 mg, 100 mg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시판된다.

FDA 산하 약물평가연구ㆍ센터 신약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존 젠킨스 박사는 “이번 승인은 보건의료전문가들에게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급성 통증을 치료하는 옵션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펜타돌은 아편과 非아편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한다. 그 약제는 뇌와 척추, 위장관 등에서 아편 수용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주로 뇌와 인체에 영향을 준다. 그 뿐만 아니라 타펜타돌은 뇌의 화학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데, 이것이 진통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펜타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과 현기증, 구토, 졸음이다. 타펜타돌의 라벨링에는 호흡곤란의 위험, 알코올이나 다른 아편제제 또는 불법 마약과 함께 투여될 때 중추신경계에 대한 부가적인 우울 효과, 남용 가능성 등에 대한 경고문이 포함돼 있다.

타펜타돌은 푸에르토리코의 구라보에 위치한 Janssen Ortho, LLC社가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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