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정보센터는 ‘2008 국가암관리사업 이용자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에 김현숙씨를 비롯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을 선정, 지난달 28일 시상했다.
‘사랑하는 호스피스선생님께’라는 수기로 대상을 수상한 김현숙(44세, 경기)은 현재 대장암 3기로 투병 중인 암환자로 수기에서 호스피스 간호사를 만난 이후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자신을 위해 애쓴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잘 전달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아픈 몸이라 누굴 위해 도움을 줄 수 없는 입장이라서 나에게 다가오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특히 보건소 간호사들, 봉사자님들께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썼던 것이 대상을 받게 되었다”며 “며칠 후 수술에 심리적으로 우울했는데, 지금은 한 없이 행복하고 우울한 생각을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욱더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강경희(41세, 충북)의 ‘우린 혼자가 아니니까’와 김희섭(57세, 서울)의 ‘눈물로 부른 어머니의 노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화(44세, 부산)의 ‘왜? 나에게...’ 외 4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각100만원과 50만원씩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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