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 교수와 졸업생 그리고 하객 모두 함께 하는 이색적인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2일 졸업식을 가지는 경희의대는 졸업생들이 식장에 앉아서 시작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이봉암 의무부총장과 안희경 의과대학장이 먼저 입장을 하면 그 뒤를 이번에 졸업을 하는 120명의 학생들이 기수를 앞장 세워 함께 입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졸업식장에서는 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도 있을 예정이며,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 순서에는 이날 졸업을 맞이한 학생들의 학창시절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물이 상영된다.

특히 학위수여 시에는 학생 전체가 단상으로 올라가 수여장을 받고, 모든 교수와 학생이 단상에서 악수를 하며 사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은 뒤, 모두 함께 교가 제창 후 학사모를 위로 던지며 졸업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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