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톨릭대학교의 모체인 가톨릭신학대학이 개교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때문에 올해를 가톨릭대학교가 도약할 수 있는 기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의대 동창회가 그 중심에서 최대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의대동창회 제 23대 회장에 선출된 한광수 전서울시의사회장(용현의원)은 임기동안 개교 150주년 기념행사와 장학기금, 동문 유증운동, 제1 부속병원 건립, 동문 유대강화 등을 핵심사업으로 하겠다며 전체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특히 올해 개교 150주년을 맞는 신학대학을 위해 기념 조형물 설치와 기념 학술대회, 축하 한마당 잔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를 도약의 새로운 분수령을 삼아 모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회장은 이어 평소 자신의 꿈이 가톨릭의대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칭 "가톨릭의과대학 장학재단"을 설립, 학생과 교수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서울시의사회장 시절부터 줄곧 주장해 온 동문 1인당 1천만원 이상을 생존시에는 물론 사후에도 유가족들이 계속해서 기부할 수 있는 "유증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장기적으로 이 기금이 모교발전을 위한 특별기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현재 시설이 노후화 된 강남성모병원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제 2 부속병원 건립에 동창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으며 전임 집행부가 해 온 "가톨릭의대인의 밤" "동창의 날" "등반대회" 등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쳐 동문간의 유대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경기고와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후 외과 전문의로서 의료인으로서는 최초로 해군의무감과 공군의무감을 역임한 드문 경우로 의협 공보이사와 서울시의사회장, 개원의협의회장, 의협회장 직무대리를 역임했으며 국방부장관상, 해군 및 공군 참모총장상, 보국훈장 등을 받은 국가 유공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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