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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고시에 모의환자 평가 도입 "호평"
성형외과학회, 실제 임상에 근접한 능력 측정
2005년 02월 16일 (수) 00:20:05 신재경 sjk1212@empal.com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안상태ㆍ가톨릭의대)가 지난 1월 21일 시행된 전문의 2차시험에서 국내 처음으로 표준화환자(모의환자)를 대상으로 실기평가를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오는 2007년 의사국시에 임상실기평가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 검토 중이어서 이번 대한성형외과학회의 실기평가(고시위원장 김석화ㆍ서울의대)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소정의 교육을 거친 8명의 학생 등 일반인을 표준화환자로 도입해 수술 도안을 하도록 하는 한편, 두개골모형을 이용한 미용수술, 두개안면계측촬영 결과 분석 등을 하도록 했다.

서울의대 김석화 교수 등은 지난해 서울시내 8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을 구성, 의대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환자에 대한 실기평가를 한 바 있다.

김석화 고시위원장은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실기평가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구술평가에 비해 실제 임상에 훨씬 근접한 형태로 응시자의 능력을 측정하게됨에 따라 전문의 시험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임상실기 평가는 지난 1994년 서울의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는데, 김석화 교수가 당시 WHO에서 후원하는 의학교육 연구원으로서 미국에서 연수하고 온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2002년에는 국내 41개 의과대학 중 23개 대학에서 OSCE(객관적 구조화 임상시험) 형태로 실시하는 등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임상실기평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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