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국제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08"이 오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간의 실질적인 파트너쉽 구축의 장이자 “2018년 세계 바이오 5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BIO KOREA 2008"은 충북도와 진흥원,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해외 300여개 기업을 비롯하여 국내외 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235개사 375부스 규모로 구성되며, LG생명과학, RNL BIO 등 국내 유수의 바이오텍 업체와 종근당, 한미약품 등 대형제약사와 경기 바이오센터, 강원 테크노파크 등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미국, 스코틀랜드 등에서 유망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회의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바이오신약, 바이오칩 등의 레드바이오(Red BIO)와 건강기능 식품 등의 그린바이오(Green BIO), 바이오에너지, 친환경 산업공정, 바이오 환경 등의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등이다.

13개 대주제, 39개 소주제로 구성될 예정인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Ian Wilmut)박사, Synergenics사 대표인 윌리엄 러터,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인 이어령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신약개발, 인공장기, 줄기세포/세포치료 및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과 제도,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다양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해외 35개사를 포함, 국내외 100여개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기업설명회와 관심기업간 1:1 미팅을 할 수 있는 파트너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0월 9~1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Novartis·Lilly·Merck·AstraZeneca 등 해외 대형 바이오 기업과 한미약품·LG생명과학·종근당 등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국내외 바이오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한 해외진출 및 연구협력 촉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바이오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