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그룹은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2004년 노바티스 경영실적 및 파이프라인을 밝히는 자리를 통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282억불(한화 29조 6천 100억 원)이며 순이익은 15% 성장한 57억불(한화 5조 9천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2003년 4.42%에서 지난해 4.59%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진난해 R&D에 업계 최고 수준인 CDAOCNF의 18.8%(35억달러 한화 3조7천억원)을 투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성장의 원동력은 혁신적인 신약들. 노바티스는 2000년 1개에 불과했던 블록버스터 제품(연 매출의 1억불 이상인 제품)이 항고혈압제 ‘디오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항진균제 ‘라미실’, 암환자의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와 면역억제제 ‘산디문뉴오랄’ 등 5개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노바티스는 2008-2009년까지 7개의 블러버스터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다.한편 이날 실적발표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게 하게하는 노바티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었다.

노바티스의 핵심 전략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로 노바티스는 세계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2004년 총 매출의 19%인 35억불을 R&D에 투자했다.

외부 평가기관인 리만 브라더스 (Lehman Brothers, 2003/2004)와 골드만 삭스는 노바티스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중인 신약)을 업계 최고로 평가했다.

현재 개발중인 신약 프로젝트가 75건에 이르며 이중 43건은 신규합성물질 (NCE)다. 이중 52건이 제2상 및 제 3상 임상연구단계 또는 최종 등록단계에 이른 신약 개발프로젝트들이 많다는 것도 노바티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뒤받침하고 있다.

노바티스에서 개발중인 대표적인 혁신적인 신약으로는 최초의 레닌억제제계인 항고혈압제 ‘SPP100’ (관련 다국적임상이 국내에서 2005년 실시), 천식 및 COPD 치료제 ‘QAB149’,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및 면역억제제 ‘FTY720’, 당뇨병 치료제 ‘LAF237’, 결장?직장암 치료제 ‘PTK787’가 있으며, B형 간염치료제 ‘LDT600’도 있다.

노바티스그룹의 바젤라 회장은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공급하고자 하는 노바티스의 혁신적인 신약개발 전략과 집중, 그리고 노바티스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업계 성장률을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하게 하였다”며 지속적인 ‘혁신적인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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