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ㆍ日서 각각 시행한 연구 밝혀

레버미어 플렉스 펜((Levemir FlexPen)이 최근 출시된 솔로스타(Solostar)를 비롯한 다른 주사형 인슐린 펜에 비해 주입 용량이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독일 임상연구개발연구소(Institute for Clinical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안드레아 퓌쯔너 박사팀과ㅏ 일본 니가타 소재 약학 및 생활학 대학(Niigata University of Pharmacy and Applied Life Sciences)의 도시나리 아사쿠라 박사팀이 각각 시행한 임상연구에서 밝혀졌다.

독일에서 보고한 연구는 Diabetes Science and Technology 최근호에 게재됐는데, 퓌쯔너 박사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인슐린 펜마다 주입 용량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히고 "인슐린에 특히 민감한 당뇨병 환자들은 아주 작은 용량의 차이에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정확한 용량을 주입하는 인슐린 펜의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임상 연구에서 측정한 주입 용량의 정확성은 국제표준기구(ISO) 기준에 따른 것이다.

독일 임상 연구에서는 10 IU와 30 IU 용량이 비교되었다. 연구 결과, 두 용량 비교 모두 레버미어 플렉스펜이 란투스 솔로스타보다 더 정확한 용량을 주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퓌쯔너 박사는 "소아 당뇨병 환자나 제 1형 당뇨병 환자와 같이 적은 용량의 인슐린을 주입하는 환자들에게는 단지 3단위의 차이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본 연구는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하고 "당뇨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인슐린과 인슐린 펜을 선택할 때 본 임상 연구 결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사쿠라 박사가 진행한 연구도 퓌쯔너 박사의 임상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5 IU, 10 IU, 30 IU용량의 인슐린을 비교한 결과, 레버미어 플렉스 펜의 용량편차가 솔로스타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 플렉스 펜의 용량편차는 단지 0.4%로 솔로스타의 용량오차인 14.5% 와 비교하여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두 임상 연구에서 사용된 인슐린은 레버미어(인슐린 디터머)와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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