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분야의 한국형 발전모델 개발 박차

100% 디지털 병원으로 출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u-호스피탈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4일 오후 2시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사)판교인터넷파크조성사업조합(PIPA)과 판교 u-타운(Town)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합의서를 체결한다.

컨소시엄의 구성은 판교 신도시 내에 개발되는 IT 단지에 향후 국가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유비쿼터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IT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과 PIPA가 경기도에 IT 클러스터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공동으로 제안하고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은 부지 내에 성공적인 유비쿼터스 연구단지를 건설하여 수출 및 내수 시장 확대를 통해 고용을 높이고 판교 신도시 및 인근 주거지역에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합의에 따라 PIPA는 판교 u-타운 조성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주관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종합계획 수립에 부문별로 참여하고 사업 실행과 관련된 부문별 자문역할을 한다.

판교 u-타운 조성사업은 IT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세계 IT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진행 중인 의 일환이기도 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홈 네트워크 서비스, 텔레매틱스 서비스, 지상파 DTV 서비스 등 8대 서비스 분야 가운데 u-헬스(Health) 분야에 중점을 두고 궁극적으로는 u-KOREA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흥식 원장은 "이제 e-호스피탈 시대를 마감하고 u-호스피탈을 통해 꿈의 진료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의료 디지털 라이프를 여는 유비쿼터스 분야의 한국형 발전모델을 수립, 발전시켜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라틴어로 "언제 어디서나 있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