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특허 사무국 및 유럽위원회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개최한 ‘2008 발명가 시상식’ 에서 덴마크의 인슐린 전문회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연구팀이 유럽 최고 혁신상 후보로 지명됐다.

유럽 최고 혁신상은 산업부문, 중소기업 및 연구 기관 부문, 비유럽국가 부문, 생애(lifetime) 성취 부문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었다. 이 중 노보노디스크 제약은 산업부문 후보로 지명되어 프랑스 항공사 에어버스(Airbus) 및 독일 자동차 회사 아우디(Audi)와 함께 경합을 벌였다.

노보노디스크 연구팀은 하루 한번 주사하는 지속성 기저 인슐린 레버미어(인슐린디터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버미어는 현재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레버미어는 뛰어난 안전성과 더불어, 1일 1회 주사로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레버미어 개발한 스벤 하베룬드 연구원은 “레버미어는 인슐린 작용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기술로 특허를 획득하였다”며 “레버미어의 혁신적인기술은 인슐린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의 치료 효과를 보다 최적화시킨다. 따라서 레버미어는 아날로그 호르몬 제제의 선구자적 역할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혁신상의 후보는 유럽과 그 외 지역의 기술 개발에 공헌하여 유럽의경제적 지위를 강화시킨 연구자와 혁신적 기술이 대상이다. 후보로 지명된 모든 연구 프로젝트는 1993년부터 2002년 사이에 유럽 특허 사무국에 등록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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