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에게 각종 규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비롯 경영난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0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 "부자의사 만들기"세미나에 전국에서 1천7백여명의 의사가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1주제 "부자의사 만들기 금융노하우"에서 한국신용평가정보(주) 장동성씨는 신용관리 10계명으로 주거래은행을 만들 것, 너무 잦은 신용거래 의뢰를 하지 말 것, 많은 카드를 분산해서 사용하지 말 것, 연체는 단 하루라도 금물, 대출금의 만기일을 체크할 것, 보증시 대출한도 및 기간 등의 정확한 계약관계를 체크할 것, 자동이체를 이용할 것, 카드현금서비스는 꼭 필요할 때 사용할 것, 금융거래 변동일람서비스를 이용하고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할 것, 변경된 주소는 반드시 통보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의사전용 대출상품은 신한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출시되고 있고, 병의원 의사 대상 연간 금융대출 시장규모는 개원의사 5조5천억원, 병원대출 6천억원 등 총6조1천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의원 1곳 당 투자자금은 4억원이며 이 중 차입금은 2억3천만원 규모로 추정됐다.

은행권 신용대출 상품은 개원의의 경우 3-5억원, 적용금리 4.89%-7.88%, 대출기간 3-5년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대출한도 6억-6억5천만원, 대출금리 14-15% 등이다.

의사 신용대출 상품은 대부분 3년만기 일시상환 상품이며, 금융권에서는 개원시 투자비용이 많다는 점과 1% 미만의 낮은 연체율이라는 매력 때문에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2주제 "알면 돈되는 개원의 세무회계"에서 중앙회계법인 김경찬 공인회계세무사는 꼭 지켜야 할 회계세무 4원칙으로 세금은 내는 것이 원칙이다, 의사결정시 세금효과를 염두에 두자, 사전에 협의하자, 좋은 회계 세무 파트너를 선정하자 등을 제시했다.

제3주제 "세계로 눈을 돌리면 길이 보인다"에서는 조기유학 학부모에 적합한 투자비자, 올바른 해외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상식, USMLE(미국의사시험) 바로알고 도전하기, Kaplan Medical Program 소개 등의 정보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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