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26일,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남아시아 지진해일 최대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서 긴급 의료구호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의료봉사단 귀국 보고회 및 사진전시회를 지하강당에서 가졌다.

김철수 단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반다아체 외곽지역인 사마하니와 롬바떼에서 하루 평균 4백명을 진료하는 등 총2천5백여명에 이르는 환자를 진료,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또 김 단장은 "인류역사상 엄청난 재난을 구하는데 동참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끼며, 이 사고의 복구 및 구호를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비로 이곳까지 와서 열악한 환경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커다란 감명을 받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재앙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40여장의 현장사진이 전시됐으며, 동영상이 함께 방영되어 참석한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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