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공학 분야를 개척해온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이 최근 "교실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더 큰 교실발전을 위한 노력에 전 교실원이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1일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박상희 연세대 명예교수 및 김덕원 주임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연구원, 많은 졸업동문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덕원 주임교수는 그 동안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은 임상 및 기초의학 교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방법의 개발과 의학공학 분야의 인재양성, 산학협동을 통한 의료기기 국산화 및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힘입어 연세의대 여러 교실중 교수 1인당 논문발표 수와 연구비 수혜에서 1.2위를 다투는 높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희 명예교수는 의학공학의 불모지였던 지난 1971년 연세대 공대에 의용생체공학 대학원 과정을 첫 개설하여 국내에 의학공학을 소개한 후, 여러 대학에 의학공학 관련 정규 강의와 학과(교실)이 만들어졌다면, 그 선두에서 학문의 발전과 확장을 이끌어온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학공학교실로 자리 매김 하기를 기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실역사 영상물을 시청하였으며 더 큰 교실발전을 위해 전 교실원과 동문들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축배를 가졌다.

한편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은 지난 1971년 연세대 공대에 의용생체공학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것을 시초로 1980년 정규 의학교육으로서 연세의대 내에 의학공학과로 신설되었다.
이어 1995년 교실로 승격된 후 1999년 현재의 교실명인 의학공학교실로 개명하면서 임상의학과 공학분야의 학제간 연구를 통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통한 진단과 치료에 앞장 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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