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동안 대외적인 활동을 더욱 강화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방사선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편 전문방사선사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대한방사선사협회 새회장에 취임한 조남수 회장(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전임 집행부가 노력해 전문방사선사 시험을 무리없이 수행했고 한.일 공동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만큼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잇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한.중.일 3국의 방사선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우리나라 방사선사들이 외국에 취엄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계획이며 미국방사선사 자격증을 우니라에서 시험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미국방사선사 자격시험의 경우 부산가톨릭대학이 시범적으로 교과과정을 미국식 교과과정을 개편, 운영할 정도로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측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면 국내 방사선사제도에 일대 전환점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협회의 회무전산화를 통해 무면허자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권익보호위원회 활동도 강화시켜 급여나 근로조건이 열악한 의료기관을 파악, 데이테베이스화한 다음 방사선사 취업시 이를 반영한 다음 고용 후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회장은 이어 회원간 갈등 등은 법과 원칙 그리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및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인터넷 게시판을 활성화해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즉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이어 제 19대 집행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회원의 권익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조 회장은 신흥대학을 졸업한 다음 서울대병원을 거쳐 93년 삼성서울병원 개원후 현재까지 근무해 오고 있으며 서울시방사선사회장을 역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