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국내 제약업체의 발기부전 신약 판매와 맞물려 올해 다국적 제약업체들의 마케팅 전략도 공격 일변도여서 발기부전 시장에서의 업체간 판도변화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바이엘 헬스케어는 기존 바이엘-GSK가 공동 판매하던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의 국내 판매를 올해부터 바이엘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불황 속에서도 강력한 성장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고 최근 밝혔다.

바이엘은 올해부터 레비트라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바이엘 단독으로 진행함에 따라 앞으로는 좀더 효율적인 마케팅, 영업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바이엘 측은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지난해 대비 100% 증가한 140억 원을 2005년 레비트라의 매출 목표로 삼았다.

현재 레비트라는 시중에서 ‘단단함’을 특징으로 40대 이상 중년의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상대 배우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남성의 성건강’을 이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바이엘은 지난해 12월, 발기부전에 관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세계 캠페인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Strike Up A Conversation)"을 후원하였다.

이 캠페인은 발기부전을 경험하고 있는 남성들이 자신의 파트너 및 전문의와 발기부전에 대한 대화의 장을 열어서 건강한 성생활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이엘 의약품사업부의 강한구 전무는 "일반적인 편견으로 소외되기 쉬운 남성의 성 건강을 사회 이슈로 확대하여 보다 자유롭게 성건강 질환이 논의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런 추세로 가면 발기부전 시장의 국내제약업체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레비트라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될 것으로 내다본다"라고 전했다.

"레비트라"는 발기부전을 치료를 위한 처방약으로 바데나필(Vardenafil) 성분으로 만들어 졌다. 바이엘과 GSK는 2001년 11월에 레비트라의 공동 연구와 세계 공동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레비트라는 2003년 8월 19일에 발기부전 치료제로 미국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 10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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