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18일 원내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흑석동 시대를 개막했다.

이날 개원식은 홍창권 의료원장의 경과보고와 김희수 이사장의 개원인사, 유태전 병협 회장, 김재정 의협 회장,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축사, 중앙대 총장의 식사 등이 진행됐다.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와 함께 중앙대병원 홍보영화 상영도 이어졌다.

또 식전 행사로 발전기금 기부자 동판제막식과 테이프 컷팅이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참석한 귀빈들과 병원순방, 병원 2층 문화공간에서의 간단한 축하연 등이 있었다.

신설 병원 규모는 지상 15층 지하 3층에 대지면적 6,965평 연면적 18,217평으로, 554병상(입원실 115실 498병상, 중환자실 46병상, 미숙아중환자실 10병상)이 가동되고 있으며, 교직원 613명(교수 73명 외 의료직 314명 포함)이 근무중이다.

현재 20개 진료과목(내과, 소아과, 신경과, 신경정신과, 피부과,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재활의학과, 치과)이 개설돼 있으며, 주차대수는 491대(장애인 11대)이다.

2000년 5월 26일 착공된 중앙대병원은 (주)벽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공사에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해 11월 25일 준공됐으며, 같은 해 12월 1일 병원 개설 허가(544병상)를 받아 18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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