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가 국내에서 36시간 지속효과를 공식 허가 받고, 강력한 36시간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한국릴리는 식약청의 허가에 따라 1월 10일부로 시알리스 포장의 용법, 용량 항목에 24시간 효과 문구를 삭제하고 36시간까지 성공적인 관계 입증, 관련 문장을 새로 삽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제품 4시간의 9배에 달하는 지속시간이다.

또 신장기능장애 환자의 최대 용량도 기존 10mg에서 20mg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 내용이 보다 확대됐다. (시알리스는 10mg(저용량)과 20mg(고용량) 두 종류가 있음)

시알리스는 2003년 발매 때 나라마다 24시간, 혹은 36시간으로 지속효과에 대한 허가 사항이 조금씩 달랐다. 영국의 기준을 따랐던 국내는 발매 당시 24시간으로 허가를 받았었고, 최근 영국에서 36시간 효과가 인정되면서 국내도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

이로써 시알리스가 현재 발매되고 있는 전 세계 40개국 모두 36시간의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한국릴리 이기섭 부사장은 36시간 지속효과 인정과 신장기능환자의 용량 확대 허가는 시알리스의 안전성과 강력한 효과를 확인한 임상경험 축적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의료진 대상 각종 자료 등에 36시간 효과 지속, 문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케팅 활동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03년 9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시알리스는 오랫동안 강력한 지속효과로 발매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단기간에 비아그라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시알리스는 주 5일 근무를 겨냥한 주말 마케팅 등으로 2006년에는 비아그라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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