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4일 오후 5시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사업 지원, 불우환자 지원, 기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후원하게 되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후원금 모금, 기부문화 조성, 상품개발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후원회에서 이호인 서울대부총장, 왕규창 의과대학장, 성상철 병원장 등 당연직 이사 9명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동아제약 회장),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세영 SBS 회장, 이어령 중앙일보 상임고문 등 위촉직 이사 25명이 선출됐다. 또 감사로는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변호사, 송영만 세무사가 선임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이 본회가 되는 발전후원회는 현재 활동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어린이병원후원회, 함춘후원회, 보라매병원을 지회로 구성하여 활동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후원회장으로 추대된 강신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난치병의 연구,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불우 환자의 지원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서울대병원이 제 역할을 다 하고, 더욱 더 발전된 의술이 발휘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발전후원회가 모금하는 후원금에는 개인·법인 또는 단체가 기탁한 현금, 주식, 유가증권, 부동산 및 의료기자재 등이 포함된다. 후원자가 사용 용도와 목적을 지정할 경우 병원측과 별도 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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