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가 8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특히 고대 100주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행사이자 고려의대의 재도약을 위한 총동문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고려의대 교우회(회장 김윤수)와 고려의대(학장 최상용),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이 공동 주최했으며, 주최측이 준비한 635석을 훨씬 넘는 8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첫 총동문 행사에는 대회장을 맡은 고려의대 출신 김재정 의협회장을 비롯 유태전 병협회장, 설홍수 재미한인의사협회장, 어윤대 고대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원내 및 개원 동문 등 제1회 졸업생부터 신입생들까지 모든 동문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어윤대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최상용 학장 등 교내 보직자들은 축사를 통해 "고대 100주년을 맞아 고려의대가 제2의 도약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모든 동문들이 고대의 글로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천연숙 교수(고려의대 약리학교실), 설홍수 박사(재미한인의사협회장)가 "자랑스런 호의상"을 수상했으며, 이항재 교수(안암병원 재활의학과)와 박혜림 교수(한강성심병원 병리과)가 고려의대 교우회를 빛낸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고의의학상"과 부상 3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주최측은 유광사 원장, 변춘방 원장에게 의학발전기금 기부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제13회 여자 교우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했다.

이와함께 공식행사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전하는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 후 풍물동아리 한사위 공연, 고대 응원단 공연 등 축하 공연을 진행, 축제 분위기 속에 제1회 고려의대 총동문 행사를 마감했다.

한편, 고대의대의 밤 행사에 앞서 고려의대 교우회 총회가 열렸으며, 김윤수 회장(서울대윤병원장)이 교우회 대의원 만장일치로 교우회장에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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