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은 지난 6일 오후 성분헌혈실에서 윤문수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의료장비(UVAR. XTS)에 대한 축성식을 가졌다.

성분헌혈실에 도입된 UVAR.XTS는 병적인 T Cell을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T Cell은 백혈구의 일종으로 면역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살아있는 채로 환자에게 수혈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의 몸 안에서 증식하여 환자의 상피세포 등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 숙주반응(Graft-Versus-Host Disease, GVHD)을 유발할 수 있다.

UVAR.XTS 장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성모병원에 도입되었으며, 혈액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어 국내 최고의 시설과 역량을 자랑하고 있는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의료수준과 결부하여 진료적인 측면에서 한층 더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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