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7일 자선의 밤 행사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의 암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 국립암센터가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국립암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 지원 ▲검진 결과에 따른 진료 연계 및 사후관리 강화 ▲암 예방교육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예방과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한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많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암 검진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건강증진 지원과 건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일상이 바빠 국가 암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뜻 깊은 기부”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누구나 차별 없이 필요한 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이후 가입자 185만 명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입자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급하는 단체상해보험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