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2005년 차별화된 의약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획기적인 항암제 벨케이드(VELCADE), 마약성진통제 타이레놀옥시(TYLENOLOXY), 패취형 마약성진통제 듀로제식 디-트랜스(DUROGESIC D-TRANS), 하루 한번 복용하는 치매치료제 레미닐-PRC(REMINYL PRC) 등 신제품을 시판,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벨케이드와 스포라녹스IV 등 항암제 관련군▲리스페달 콘스타 등 중추신경계(CNS) 약물군 ▲타이레놀ER 울트라셋 듀로제식 등 진통제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두자리수의 성장을 달성키로 했다.

스포라녹스 등 피부과 계열 약물, 파리에트와 모티리움-M 소화기내과 약물군,패취형 피임약 이브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북한어린이돕기와 중고생장학금 지급 등 사회기여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태지역의 얀센계열 의약품 생산거점으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공장 증축도 연초 마무리할 예정이다.한국얀센은 지난 2000년부터 아태지역 얀센계열사에 스포라녹스와 타이레놀ER 등을 수출하는 생산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경영전략>

변함없는 원칙은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이다. 특히 고객에게 획기적인 신약을 선보이고 기존 의약품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고객과 한국얀센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고객별 세분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항암제 관련군 ▲중추신경계(CNS) 약물군 ▲진통제군 등 3분야 제품군을 강화키로 했다.

항암제 관련군에는 벨케이드가 더해진다. 벨케이드(VELCADE)는 이례적으로 미국FDA가 검토에 착수한지 2달만인 2003년 5월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스탠다드&푸어스(S&P)는 지난해 4월 벨케이드를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중 하나로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은 벨케이드에 의해 조절되는 프로테아좀 (Proteasome)이 관여하는 세포내 단백질 분해과정을 연구한 학자에게 주어지기도 했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 조절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최초의 항암제이다. 정상세포는 잠시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억제되더라도 세포분열 능력을 회복하는데 반해 여러가지 암세포들은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잠시라도 억제되면 곧바로 사멸과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다른 항암제와 달리 벨케이드는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음을 의미한다.

현재 비호치킨성 림프종,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에 대한 2상 임상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단계적으로 벨케이드의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이식환자 등의 전신 곰팡이 감염증치료제인 스포라녹스IV 등도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추신경계(CNS) 약물군중 리스페달 콘스타(CONSTA)는 1회 근육주사로 2주간 정신분열증에 대한 약효가 지속되는 장점을 바탕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레미닐-PRC(REMINYL-PRC)가 가세한다. 레미닐-PRC는 하루 2번 복용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해 하루 한번 복용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서방형 치매치료제이다.

콘서타(CONCERTA)는 한번 복용으로 12시간동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효과를 보임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울트라셋 타이레놀ER 듀로제식에 타이레놀옥시와 듀로제식 디-트랜스(D-TRANS)가 더해질 진통제군은 환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두통 등 경증의 통증부터 암성통증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제제군을 갖춤으로써 한국얀센은 통증치료제 부문의 대표적인 제약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타이레놀옥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옥시코돈의 복합제인 경구용 마약성진통제로서 효과가 빠른 속효성 진통제이다.

듀로제식 디-트랜스는 패취형 마약성진통제로서 패취에 골고루 약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물의 흡수안정성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제제이다.

<2004년 매출과 2005년 목표>

2004년에는 전년과 비슷한 1,3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5년에는 신제품의 매출증가 등을 바탕으로 15% 성장한 약 1,6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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