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필동인 "수석회"(회장 민성길·연세의대)가 39번째 수필집 "낮은 소리"를 최근 발간했다.

의사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 겪는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일들을 엮어 정리한 이번 수필집에는 강신호(전경련회장) ,강신영(아주의대), 곽대희(의협 고문), 권성원(이화의대),이순형(서울의대 명예교수), 이방헌(한양의대), 이성낙(가천의대 학장), 정복희(경기도의사회장) 등 의료계 쟁쟁한 인물들 13명이 참여했다.

"진료실 창가에서"를 주제로 7편의 글을 발표한 이방헌 교수는 글에서 "환자는 아파서 괴로운 육체의 병으로 시달리고있고 난는 외로워서 괴로운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점에선 둘 다 환자지만, 이환자에게는 고통의 하소연을 들어 줄 의사가 있으니 하늘의 구름만 쳐다보고 있는 나 보다는 더 행복한 사람 인 것 같다" 라는 표현으로 의사로써의 자신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회장 민성길 교수는 "이번 수필집에는 13명의 회원들이 주옥같은 글들을 보내와 이글들을 통해 순수한 수필문학의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나아가 의사들에 대한 이해도 같이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석회는 오는 5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호를 내는 한편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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