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사장 차중근)이 남아시아 지역 지진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의약품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일 총 3,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의약품을 대한의사협회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피부질환치료제 에로콤, 항생제 메로펜주사 등 모두 9품목으로 재해 구호 현장에서 우선 필요한 품목들이다.

이들 지원 물품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피해지역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와 함께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팜뱅크(Pharm Bank)에도 2,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

경기도는 “팜뱅크에 기탁된 의약품들이 1월 5일 인도네시아 메단 시로 파견되는 ‘경기도 의료봉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피해지역 의료지원 활동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최근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약품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의약품 지원은 현지 의료지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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