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대 내과 기춘석 교수가 우리나라의 간장학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들과 함께 <간문맥압항진증>을 펴냈다.

17개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특히 기존의 딱딱한 교과서 형식에서 벗어나 고암 정병례 씨의 전각그림을 군데군데 집어넣어 색다른 감동으로 교과서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다.

기 교수에 따르면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 속에” 의학은 생명공학과 정보기술, 전자공학이 응용된 여러 가지 의료기기와 기술이 접목되면서 눈부시게 발달하였고, 최근에는 간문맥압항진증의 병태생리 및 영상진단과 치료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간문맥압항진증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교재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국내에 없는 실정이다.

기 교수는 “간문맥압항진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있어서 기초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진료에까지 쉽게 참고할 수 있는 있는 교재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책자를 발간하는 것이 큰 염원이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