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종순)은 지난해 12월 16-17일 울진군 기성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한국수력원자력 시설에 인접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하여 실시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덜 받는 낙후된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건강검진 및 약품 등을 제공했다.

이 봉사는 공익기업으로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전력사업 추진시 지지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과의 밀접한 유대를 강화하고자 시작됐다.

체성분 검사기와 안저 검사기, 갑상선 초음파검사기, 골밀도 검사기기 등 고가의 의료 장비를 갖춘 의료팀은 혈액 검사부터 암표지자 검사, 체성분 검사, 간기능 검사, 혈정지질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안저 촬영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내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2명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진료하고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처방과 건강 상담 활동을 벌여 이날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의료봉사 활동에는 다음 날 17일 1시까지 271명의 주민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의료봉사활동은 연간 4회 정도의 계획으로 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검진 및 진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방사선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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