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의 길로 사회의 물줄기를 돌린 원년! 저는 세월이 흐른 다음에 우리 사회가 2005년을 그렇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12월30일 사회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BT와 바이오 헬스산업을 실질적인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새해를 맞아 "국민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면서 "국민이 "그 정도면 괜찮다"고 할만한 새해 계획을 세우겠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과의 계약)내용을 국민 여러분에게 보고하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계약"을 맺을 생각이며, 이를 위해 사회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있다" 면서 "준비가 되는대로 국민에게 보고하겠다" 고 말했다.

김 장관은 "보건복지 전달체계를 새롭게 정비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 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구성원이 합심해 약자에게 손을 내밀자"는 "사회 연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급격한 고령화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고령화 및 인구대책기본법"의 틀 아래에서 국가적 차원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며 "정부에 설치될 "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협력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겠다" 고 밝혔다.

또 그는 "고령화의 충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새로운 비용도 발생할 것" 이라며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이끌어낼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생명공학을 비롯한 신산업 육성과 관련, "생명공학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면서 "보건복지부는 생명공학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국제 수준의 연구자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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