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새로운 방식의 오목가슴 수술을 실시해 큰 성공을 거둔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에 외국 의료진이 연수왔다.

대만 최고의 대학인 국립 타이완대학을 비롯한 대만의 유수 대학병원 의사 3인이 오목가슴 수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해 12월 27-28일 이틀동안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흉부외과 오목가슴클리닉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만의사들은 짧은 체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6회의 오목가슴 수술들을 참관하였으며,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인 박형주 교수로부터 시술방법을 꼼꼼히 배웠다.

박형주 교수는 지난 1999년 미국에서의 교환교수로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획기적인 오목가슴 수술법인 NUSS법을 최초 도입함으로써 국내 오목가슴 수술의 큰 전기를 마련한 장본인이다.

박 교수는 NUSS법 도입이후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수술방법을 창안해내는가 하면, 세계 최다(500례 이상) 시술기록을 계속 경신해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시술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박 교수의 오목가슴클리닉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환자들의 수술요청이 줄을 있고 있으며, 국내 각 대학은 물론 국제학회로부터의 강연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2004년 대한흉부외과학회로부터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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