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최황)은 지난해 12월 29일 어린이병원장실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신교회로부터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신재호 환자에게 전해달라며 보내온 치료비 522만원을 기부 받았다.

이번 기부는 이 환자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신장이식 거부 반응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데다 동생마저 백혈병치료를 받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교회가 선뜻 기부의사를 밝혔으며, 소아과 신희영 교수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충신교회는 이미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지난 10월에 570만원을 기부해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마선희 환자 외 1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모금운동을 벌여 꾸준히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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