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김진홍)은 지난 18일 오후 63빌딩에서 「2004년도 동문송년회」 모임을 열고 최다 연구 논문을 발표한 안웅식 교수(강남성모병원)에게 학술 연구상을, 신임 교실동문회장으로 김병인 인정병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송년 모임에서는 강신명 원로교수를 비롯 남궁성은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등 원내외 교실 동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한해동안 치러진 각종 행사와 업적 등을 평가하며 새해 발전 계획등을 논의했다.

김진홍 주임교수는 『소속 병원이나 각 분과별로 선의의 경쟁을 유발시켜 역동성을 한층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며 교실내의 불필요한 행정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하되, 주임교수로서 조정자의 소임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승조 차병원 의료원장(가톨릭의대 1회 졸업)도 격려사에서 『금년 초 교실 연수강좌를 시작으로 전공의 1년차를 위한 워크숍,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 4년차 전공의 및 전임의 진료 상담 등에 이르는 내실 있는 행사를 통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신임 교실동문회장으로 선임된 김병인 원장(22회 졸업, 인정병원)은 『현재 450여명에 달하는 원내. 외 동문간의 가교 역할은 물론, 앞으로 교실원들의 결속과 우의 증진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해에 첫 제정된 「교실 학술상」에 들어 가 학술집담회 우수 발표자로 전공의 부문인 「Journal review」에 성바오로병원 오세정 3년차 전공의가, 발표 지도부분인 「Moderator」는 강남성모병원 고현선 임상강사, 「월례집담회 출석 우수상」에 성가병원 의국(평균 참석율 74%)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올 한해 총발표 논문수가 가장 많은 동문에게 수여되는 「교실 학술연구상」의 ▲개인 부분에서는 14편(국외 10편, 국내 4편)의 논문을 발표한 안웅식 교수가 ▲세부 분과 부분으로 주산기학(총 22편 발표)이 ▲병원부분은 성가병원(총 14편, 스탭 1인당 2.8편)이 각각 차지해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이밖에 조교수급 이하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황세영 병원장의 「동문회 학술상」은 김찬주 조교수(성바오로병원)와 이귀세라 조교수(성빈센트병원), 이근호 전임강사(의정부성모병원), 박인양 전임강사(성바오로병원), 김민정 임상강사(성가병원) 등 5명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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