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소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몽골 의료봉사활동을 다시 재개하기로 하고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지난 12월 3일 몽골 현지를 직접 방문,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몽골 의료진 한국연수, 방문 강의, 현지 수술시연,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몽골 국립외상센터는 1960년 설립된 몽골내의 외상 및 정형외과 치료의 최고 의료기관으로 646병상과 730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김부섭 병원장은 2009년부터 200여회 몽골을 방문하여 강의와 진료, 고난이도 수술을 시연하는 등 몽골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10년 몽골 보건복지부 표창과 2011년 몽골 의료개척자 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몽골 국립외상센터 6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의 몽골 의료발전에 대한 훈장을 수훈했다. 몽골 국립외상센터 설립 후 최초의 외국인 훈장이다.

몽골 국립외상센터 Galbadrakh Erdenetsetseg 병원장은 “김부섭 병원장님의 그 동안의 몽골 의료활동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던 우리의 관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밝혔다.

김부섭 병원장은 “2009년 처음 몽골에서 시작한 의료활동이 나에게는 의사로서의 소명이라 생각했고 몽골인 한 명 한 명 인연을 소중히 하겠다” 는 다짐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병원은 2009년부터 몽골의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1만 여명의 무료진료와 700여명의 환자를 무료 수술했고, 몽골의사와 간호사 90여명을 초청하여 의료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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