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기술의 발전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개인 맞춤형 영양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학계, 식품영양학계, 산업계 등 90여명이 주축이 된 정밀영양협회가 창립됐다.

정밀영양협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데임즈 모진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정밀영양협회는 개인의 특정 유전체, 대사체, 마이크로바이움, 식습관, 생활습관, 임상 정보 등 생애 주기 등의 빅데이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하여 과학적 근거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구축, 영양지표 및 표준화,, 산학협력을 통한 정밀영양 연구 및 파트너쉽 지원, 밀영양 발전을 위한 학술 세니마 및 토론회 개최, 정밀영양을 ESG의 주요 아젠다로 연구지원, 정밀영양 대국민 교육 및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모진 회장이 ‘정밀영양 글로벌시장 동향과 성공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성신여대 이명숙 교수가 ‘유전체 기반 정밀영양의 미래, 서울대 강건욱 교수가 ‘소비자 중심의 개인맞춤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패널토의에서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 풀무원 남정민 상무, KB헬스케어 민경필 상무,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행신 단장, 서울대 조영민 교수가 정밀영양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모진 공동회장은 “웰니스 산업의 성장과 개인 맞춤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국내 정밀영양산업은 매우 확대될 것”이라며 “정밀영양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 저변을 확대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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