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형당뇨병환우회(대표 김미영)와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는 지난 12~14일 ‘2022 전국 1형당뇨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 순창의 쉴랜드에서 열린 이번 1형당뇨 캠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 진행된 오프라인 당뇨캠프’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1형당뇨 환우 26명, 환우 가족 68명, 의료진 및 스태프 28명 등 모두 1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박 3일 동안 캠프에 참가한 환우와 가족들은 ▲조별 대항 미니올림픽 ▲레크리에이션 ▲미술치료 및 아로마 테라피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캠프 둘째 날 오전에는 순창군의 명승지인 강천산 및 발효테마파크 관광, 힐링스파를 즐기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환우 가족 간담회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당뇨관리 의욕을 높였다.

1형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코로나19로 매번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다가 직접 환우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고 감사했다”며, “환우 가족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당뇨협회와 순창군 관계자 여러분, 부경대학교 자원봉사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당뇨협회 김광원 회장(가천대 길병원 교수)은 “선진국의 경우 테니스 스타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같이 1형당뇨를 관리하며 체득한 규칙적인 생활과 절제력, 의학지식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며, “이번 캠프가 1형당뇨 환우와 가족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며 건강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뇨협회는 10월 12~15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2형당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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