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개 연제와 120여편의 포스터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작년 학회 사업으로 조사한 COPD 유병률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들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인에서 진단기준에 따른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을 발표한 김영삼 교수는 45세 이상 전체인구에서 16.2%가 COPD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학회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OPD 유병률은 45세 이상 남성의 경우 25.4%, 여성의 경우 7.9%(GOLD 기준)에 달한다. 이는 중국보다는 낮으나 서구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성수 직전 이사장(한양의대)은 『COPD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90% 이상 흡연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하루라도 빨리 담배를 끊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