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가 10-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이사장에 김세철 교수(중앙의대), 회장에 박용현 교수(가톨릭의대)가 각각 취임했다.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전립선학회, 내비뇨학회, 남성과학회, 종양학회,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등 세부학회의 개별강의와 일반연제 및 포스터 등 430여편의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특히 3편의 영어 심포지엄과 수술장을 화상으로 연결한 수술시연 워크샵 등 회원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

또 이번 대회부터 학회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비뇨기과학회 공헌상」을 제정, 제1회 수상자인 주근원 서울의대 명예교수에게 순금 메달을 수여했으며, 연세의대 한상원 교수팀(임상분야)과 서울의대 백재승 교수팀(기초)에게 각각 우수논문상을 시상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진을 기존의 55명에서 77명으로 늘리고 이사장 선출을 이사회 직선으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신임 이사장에 중앙의대 김세철 교수(임기 2년), 회장에 가톨릭의대 박용현 교수(임기 1년)가 취임했으며, 부회장에 영남의대 박동춘 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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