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유효기간:3년)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창형 병원장, 배상희 행정처장, 김정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 보건복지부 1주기(2021년~2023년) 평가 대상 기관은 총 311개로 그 중 53개 기관을 평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포함된 27개(51%)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해 5가지 범주(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내 총 40개 기준에 대하여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받아 올해 3월 11일 최종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현판식 후 김정규 위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에 우리 병원이 첫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연구의 전 과정 및 연구대상자 보호를 통한 임상 연구의 모든 영역에서 질 높은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 여겨진다”며, “이 인증을 통해 우리 병원에서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 더 활발히 이루어지고, 신뢰성 높은 연구수행이 동반됨으로써 의료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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