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許日燮)는 11월 10일 증권거래소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0년 매출 1조원, 순이익 800억원 규모의 Total Healthcare Company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앞으로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수직계열화를 통한 R&D 강화, 경영자원 중복 투자 최소화, 실질적인 선두권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향상 등 통합의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는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의 합병시점이 9월 30일인 점을 감안하면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녹십자는 내년도에 매출액 3,500억원, 순이익 286억원을 달성하고, 2007년에 매출액 6,000억원, 2010년에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한 주요성장 동력으로 ▲R&D 투자확대 및 신제품 출시 가속화 ▲백신사업 재개 ▲웰빙시장 진출 ▲Home Healthcare 신규시장 진입 ▲Healthcare Service Business ▲M&A 등을 꼽았다.

특히, 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기초연구에서 제품화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R&D 통합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R&D 영역도 Chemical 개발을 강화라고 Biotech 제제 개발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분무형 독감백신인 「플루미스트」(2005년 하반기),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2006년 상반기), 골다공증치료제 「PTH」(2008년 상반기), 암의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제 「그린스타틴」(2009년 상반기) 등 거대 신약 및 신제품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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