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가 사단법인 '우리모두친구'를 발족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개최한 온라인 창립대회 및 총회에서 손문준 교수가 대표이사로 선임돼 사단법인 발족을 주도했다. 손문준 교수는 2010년부터 2011년 아프가니스탄 현지 바그람한국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면서 국내로 입국한 특별기여자 지원을 시작으로 대한외국인 이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을 발족하는 계기가 됐다.

사단법인 ‘우리모두친구’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이주민들과 난민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과 통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며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멘토링 지원 ▲인식개선 활동 ▲차별금지 캠페인 ▲학술·도서·소식지 발간 ▲조사연구사업 ▲후원 모집 및 기금 조성사업 ▲국제협력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2년 예정된 사업으로는 ▲이주민 공동체를 위한 의료협동조합 및 진료소 설치 ▲지역 이주민센터 내 한국어학당 개소 운영 ▲이주민 거주 환경 개선 ▲이주민 망향 전통음식점 운영 ▲이주민 상담센터 운영 ▲이주민 청소년 장학 진로 상담 등이 있다.

손문준 교수는 "법인은 지구촌 여러 지역에서 사회, 정치, 종교적 차별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떠나온 난민과 이주민을 위해, 민간부문에서의 포괄적 사회정착 지원과 후원을 목적으로 설립했다"며 "낯선 환경으로 정착하기 힘들어하는 난민과 이주민을 지원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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