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 개선 화면
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 개선 화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 연구 정보 및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를 개선, 24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임상연구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임상시험 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 지정된 시스템에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가 WHO의 지정 등록시스템으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운영 중이다.

임상연구정보서비스는 모든 등록된 연구를 WHO의 국제임상시험등록플랫폼(ICTRP)으로 전송하여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임상연구정보서비스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분류(ICD-10)에 따른 질병분류의 공개 범위를 기존 대분류에서 세분류까지 확대 적용하여, 보다 자세한 세부 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 연구 질병분류 통계 현황을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 연구의 질병분류, 연도, 연구 유형 등 이용자가 원하는 세부 조건을 설정하여 파악할 수 있으며, 각 기관 참여 연구 목록 및 상세 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관 간 공동연구현황은 등록된 임상 연구를 통합ㆍ도표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임상연구 참여기관 선정에 참고할 수 있다.

이용자 맞춤 서비스도 확대했다. 본인의 관심 임상연구 분야를 사전에 설정해 놓으면, 해당하는 임상연구 등록 시 본인에게 문자메시지(SMS)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임상정보연구서비스는 6,700여 건의 국내 임상연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 누리집(http://cris.nih.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자료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은 “임상정보연구서비스는 임상연구 정보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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