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만성C형간염’환자가 최근 4년간 연평균 11.5% 감소 추세를 보여 ‘만성C형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4만2,031명으로 4년간 22.2%가 줄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만성C형간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6년 5만3,992명에서 2018년 5만506명, 2020년 4만2,031명으로 4년간 1만1,961명이 줄어들어 22.2%(연평균 6.1%)가 감소했다.

2020년 기준 ‘만성C형간염’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1만9,258명으로 45.8%, 여성 2만2,773명으로 54.2%를 각각 차지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1.18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만2,436명으로 29.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50대 1만1,900명으로 28.3%를 차지하여 50-60대에서 57.9%를 점유했다.

그 외에 70대 8,140명으로 19.4%, 40대 4,642명으로 11.0%, 80세 이상 2,989명으로 7.1%, 30대 1,284명으로 3.1%, 20대 537명으로 1.3%, 10대 98명, 9세 이하 5명 순으로 집계됐다.

‘만성C형간염’환자는 남성은 50대에서 32.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여성은 60대에서 30.7%를 차지했다.

한편 ‘만성C형간염’ 신규 환자는 2016년 1만4,087명에서 2020년 8,647명으로 5,440명이 줄어들어 최근 4년간 38.6%(연평균 11.5%)가 감소했다.

신규 진단 후 6개월 이내에 치료 받은 비율은 2016년 25.3%에서 2020년 39.2%로 증가했고, 1년 이내에 치료 받은 비율은 2016년 29.3%에서 2019년 43.9%로 증가했다.

본인 또는 가족이 C형간염에 걸렸다면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도 C형간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C형간염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족 간에 식기를 따로 사용하는 등의 주의는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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