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학연구원 유전자이식연구소에 「질병예측 DNA칩 센터」가 개설돼 제대혈을 기반으로 질병위험도 예측과 맞춤치료용 DNA칩 시스템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초석이 다져질 전망이다.

질병예측 DNA칩 센터(소장 박선양촵서울의대 내과)는 지난 3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개인별 맞춤의학 실혐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 이날 의대 별관 연구동에서 박선양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현판식을 갖고 제대혈 유전자 칩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개소식은 서정선 서울대 의학연구원 유전자이식연구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과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성상철 병원장과 장수익 차세대성장동력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박선양 소장은 이날 센터소개에서 『질병예측 DNA칩 센터는 제대혈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유전·대사질환 진단을 비롯한 개인별 맞춤치료 등 생명공학 분야의 차세대 동력사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질병예측 DNA칩 센터는 박 소장을 책임자로 5개 세부과제별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억 원씩 향후 9년간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각 과제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제1과제: 제대혈 줄기세포 생착, 분화예측용 DNA칩 시스템 개발 및 임상적용 연구(책임자 박선양촵서울의대) ▲제2과제: Array CGH BAC칩 시스템 개발을 통한 개인 질병위험도 예측연구(책임자 정연준 가톨릭의대) ▲제3과제: SNP칩을 이용한 개인별 질병 감수성 예측(책임자 박규범 포천중문의대) ▲제4과제: 질병위험도 예측 및 진단용 DNA칩 제조와 산업화 기술개발(책임자 강종호 마크로젠) ▲제5과제: 제대혈 유전체 역할 코호트 및 대용량 제대혈 시료 분석체계 구축(책임자 양윤선 메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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